설하의 지금 모습

생애 최고로 잔인한 2020년

박주화 2020. 9. 14. 22:40

코로나 19, 그리고 최장기 장마, 그리고 코로나 19 재 확산, 그것도 모자라 9월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설하의 제3야영장을 모두 삼키고 달아나더니, 이어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제3야영장을 확인 사살하고 80여 그루의 자작나무 등을 더 떠먹고 달아났습니다. 지금은 다소 복구되고 정리되어 안정을 찾는 중이지만 당시는 정말 아연실색 한숨만 나왔습니다.

그래서 생애 가장 잔인한, 아니 어릴적 철모를 때 6,25 전쟁으로 아버지를 잊은 일 , 그리고 꽃다운 25세에 혼자되시어 평생을 아들들을 위해 헌신하시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죽음 이후 최악의 해 인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어려운 일들이 번지어 나가니, 해결에 힘이 부치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아직도 건강과 패기가 남아 있으니, 곧 복구하고, 정리하고 새로운 새틀을 다시 마련해

남은 생애에는 이 같은 아픔이 다시는 없게 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해 봅니다.

 

반려동물동반캠프에서 부터 제3야영장 3-1사이트까지 강쪽으로 무성하였든 나무가 없습니다.

제3야영장 중간 부분이 더 심하게 파여나갔습니다.

반려동물동반캠프와 텃밭이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제2야영장 쪽은 파여 나간 곳은 없고 데크가 모두 떠내려가 풍지박산 입니다.

편의시설도 침수되고 앞에도 장마 잔해와 비료가 떠내려와 쌓여 있습니다.

잔디광장에도 토사가 밀려와 쌓여 있습니다.
복구를 시작한 모습입니다.
제2야영장도 복구를 시작하여 데크도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오늘 드디어 잔디도 깍고 나니 한인물 나는 잔디광장입니다.

 

간신히 지난 12일부터 반려동물동반캠프와 제1, 2야영장은 이용객이 이용을 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