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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맨드라미 꽃 차

박주화 2015. 8. 18. 10:15

 [ 맨드라미꽃차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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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박한 맛에 선홍색 낭만

[ 맨드라미 꽃차 ]

 

잡귀 쫓고 출세를 부르는 경사스런 꽃

 

꽃 모양이 수탉의 붉은 볏슬처럼 생겼다 하여 '닭벼슬꽃'이라고 하고 '만들어놓

은 것 같은 꽃'이라 해서 맨드라미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중구에서는 계관화

일본에서는 계두라 부른다고 한다.

한때 천하를 호령했던 몽고인들의 모자가 닭 벼슬처럼 생겼는데 닭은 문무용인신의 다섯 가지 덕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맨드라미는 출세나 진급을 의미하는 경사스런 꽃이다.

 

종갓집 음식 맛을 지키는 장독대 둘레에는 어김없이 맨드라미가 심어져있다.

잡귀를 물리친다는 붉은색으로 장맛을 해치는 벌레가 얼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강릉 학산마을의 연일 정씨 종가에선 맨드라미를 말려두었다가

가루로 만들어 곶감떡을 빚었는데 세상에서 그렇게 예쁘고 맛있는 떡은

먹어보지 못했다.

 

그렇게 고향집 마당에 심어진 꽃들은 단순히 관상용이 아니라 음식으로 약재로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아이들이 배가 아프면 말려둔 맨드라미를 달여 마시게 해

이질. 설사를 멎게 했고, 풀을 베다가 손이 베이면 맨드라미꽃 가루는

지혈제가 됐다.

 

또한 조상을 섬기는 제사상에 꽃떡을 올려 종부들의 솜씨를 발휘하는 음식의

소재로도 쓰였다.

『 본초강목』에는 씨를 볶아서 부인의 대하증이나 월경, 설사 등이 멎지 않을

때 달여 먹는다고 했다. 또 씨만이 아니라 꽃도 씨와 같은 성분으로 약재나

식용으로 쓰였음을 볼 수 있다.

맨드라미꽃차를 우리면 꽃의 붉은 색이 그래로 우러나 무척 아름다운 붉은색을 띤다.

맛도 담백하고 보기에도 아름다워 여자들이 마시기에 좋다.

 

사계절 우리차 - 이연자지음- 에서 옮긴 글

 

출처 : 꽃차와효소
글쓴이 : 꽃우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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