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하의 지금 모습

몬순기후대로 가는 건 아닌지......

박주화 2011. 8. 20. 15:10

몬순기후대로 가는 건 아닌지....

 

 

 

금년 여름은 예년에 비하여 유난히 비가 많은 여름이 였습니다.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이 결실을 위한 제반 과정을 중지하는 사태까지 비롯되는 여름이 였습니다.

전국이 많은 비에 몸살을 앓고 많은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야기케 한 여름비였습니다.

전형적인 온대성 기후였든 우리나라가 점차 그 특성이 변하는 것이 확연함을 피부로 느끼게 됨니다.

작년 겨울에는 우리나라 겨울 기후의 특성이든 삼한사온의 기후도 자취를 감춘듯하고, 특히 여름 장마가 길어야 보름정도면 끝나곤 했었는데, 금년에는 그 몇배의 비가

내렸으며 강수량도 예년 같은 여름에 600여mm 이르든것이 금년에는 거의 배에 가까운 1,100여mm의 비가 내렸으니 정말 무척이나 지루한 여름비였습니다.

올 여름의 비는 마치 온대성 기후대의 여름비가 아닌 아열대 몬순형 기후의 우기 같았습니다.

이 현상이 금년 한해만으로 그치고 내년에는 정상적인 여름비가 내려 주려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조바심이 나는 것은 아열대성 몬순기후대로 변화하는 기후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깊어 진다는 것입니다. 많은 자료와 통계들이 지구 온난화 이후의 기상 이변에 대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그 모든 현상들이 예기하지 못한 돌출성 현상

들이기에 더 걱정은 깊어 지지 않는가 싶습니다.

아열대성 몬순기후대로 진입하는 우리나라 기후라면 농사는 물론 우리들 생활 자체에도 많은 변화를 동반하여야 하니 암담하게만 느껴짐니다.

부디 내년에는 정상적인 온대성 기후대의 전형적인 여름날씨가 되였으면 고맙겠다 바램하면서 긴 빗속 농작물들의 오랜만의 햇살에 싱글벙글하는 모습에 저도 함께

높게 드리워진 가을에 든  하늘의 푸르름을 바라보면서 이제 비는 그만 내리고 작물의 좋은 결실을 기원해 봅니다.

 

 

예년이면 7월말이면 벼이삭이 피는데

금년에는 일조량이 부족하여 8월 말이

다 돼서야 이렇게 벼이삭이 피었습니다.

 

 

 

 

 

 

 

 

 

 

 

 

 

연잎은 제세상을 만난듯이 이 여름을 흠뻑 받아들여 커다란 몸집을 키웠습니다.

작년에는 겨우 생색만 낼 정도로 자그마하게 잎을 키우드니 금년에는

완전히 제 세상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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