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일시사용신고 수리
지난 3월5일 인제군에 신청한 산지일시사용신고가 4월3일자로 수리되어 어제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 신고 수리를 위하여 산에도 수없이 오르고 여러 서류 등 많은 준비를 하고, 여러분의 지대한 응원에 힘입어 얻은 결과입니다.
제2의 생을 여는 마음으로 산에 산채와 약초와 나무를 심어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하고져 하는 노력의 일환이지요.
1998년 6천여평 부지에 설하관광농원을 시작하여 열심히 일하여 가꾸어 보았으나, 인공으로 만든 시설물이란 각개 정하여진 수명이 있는지라 계속 유지보수를 하여야함은 물론, 유지보수를 열심히 하여도 그 시설이 이용자들의 시대적 요구에 충족되지 않으면 그 시설의 가치가 소멸해가기 마련인 것이었습니다. 어느새 설하농원도 소멸해가는 가치를 올리려고 또 투자를 하여야 하는 지속적인 유지력을 요구하는 시설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농원 시설물들의 등살에 고심을 하다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하여서는 제2의 생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눈길을 돌려야함을 의식하였습니다.
이와같은 배경으로 산지에 정성만 드려주면 거짓없이 자라서 손길 준 만큼 어김없이 보답하는 산나물과 약초와 목적용 나무를 심어 키우기로 작정하고 새 일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땀과 열정은 물론 때로는 허탈을 안겨줄 일도 웅크리고 있으리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게이오대학의 창시자로 일본의 사상가인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는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멋진것은 일생을 바쳐 할일이 있다는 것" 이라고 말하였듯이 정녕 일생을 통하여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고마움에 힘을 얻어 열심히 새로움을 일구어 보려고 당찬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그들 산 식구들을 사랑하며, 정성을 쏟으며 최선의 손길로 어루만지며 함께 가노라면 필시 잘되어 기분 좋은 생이 펼처질 것으로 생각하며, 그때 저는 이런 싯귀로 지친 육신을 달래며 가슴벅찬 마음도 가저보는 여유도 부려 보렴니다.
"....늘 넓고 길게 바라보면서
생각을 높여가는 사람
실패할 때도 있지만
실패의 이유를 알기 때문에
새로운 희망을 품는 사람
간혹은 게을러지지만
일할 때는
불꽃같은 열정으로 창조의 꽃을 피우는 사람...중략"
(정용철의 희망의 편지 중에서)
그리고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내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이런 사람으로 내 세상에서 나같이 살고 싶은 염원이 하루 빨리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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