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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역류성식도염 불러오는 습관은?

박주화 2010. 12. 28. 20:30

역류성식도염 불러오는 습관은?

식사 후 바로 눕지 말고 살 빼야

정수희(26·여)씨는 “최근 속이 자주 쓰리고 자꾸 신물이 넘어와 걱정”이라며 “전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내시경을 받았는데 역류성식도염이란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생활습관을 고치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귀찮기도 하고 실제 습관을 바꾸는 게 쉽지 않아 그냥 뒀더니 계속 아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위산이 식도 내로 넘어오며 식도점막을 자극하는 위식도역류성질환 중 하나인 역류성식도염은 본래 서구에 많은 질환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몇 년 전에는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는 남성이나 고령의 뚱뚱한 여성에게서 자주 관찰됐으나 최근에는 젊고 날씬한 여성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으며 남녀노소나 비만의 유무와 관련 없이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확인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역류성식도염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우리가 무심코 행하는 일들이 역류성식도염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우선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비만, 식사 후에 바로 눕거나 야식을 먹는 경우 역류성식도염이 나타나기 쉽다. 하부식도괄약근압을 감소시키는 약물이나 음식, 술, 담배 등도 식도 내 위산 역류의 주범이다.

보통 역류성식도염이 있을 경우 특정 증상을 동반한다고 여기기 쉽지만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는 사람도 적지 않다. 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는 “역류성식도염은 내시경을 통해 진단되는 질환이므로 증상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거의 구멍이 날 정도로 궤양이 심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고 내시경 소견이 정상이라도 소화불량, 속쓰림, 복통으로 잠을 못 이룰 정도의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이런 역류성식도염의 치료는 증상을 호전시키고 식도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한다.


잘못된 식생활 습관에서 비롯되므로 생활환경이 개선될 때까지 약물을 장기간 투여할 필요가 있으며 생활습관이 교정되지 않으면 약을 끊을 시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약물을 투여하며 동시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살을 빼는 것이지만 고령의 비만 환자는 다이어트가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취침 전 음식 섭취를 삼가고 식사 후 적어도 2~3시간은 눕지 않으며 하부식도괄약근압을 감소시킬 수 있는 약물이나 음식, 커피, 초콜릿, 코코넛, 땅콩 등의 견과류, 위산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신 과일 종류를 피하는 게 좋다.

장재영 교수는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고 음주와 흡연을 삼가는 한편 살을 빼는 것은 역류성식도염의 치료인 동시에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전제조건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리 기자(
kimmil@mdtoday.co.kr)

출처 : 최고의 영양소
글쓴이 : 조영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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